유로존 위기가 세계 증시를 위협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투자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유럽 채권의 경우 신용 위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0일 유럽연합이 스페인 은행에 대한 1차 구제금융을 합의한데 화답하듯 스페인 정부는 650억유로 규모의 추가 긴축안을 발표했습니다. 올란도 그린 크레디트 아그리콜 투자전략가 "스페인 빚을 줄이기 위해 더 긴축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시장은 EU의 구제금융 다음 단계를 스페인 정부가 취한 것에 즉각 환영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11일) 유럽 은행들은 올 상반기 총 994억유로의 자본을 확충해 채무위기 손실을 보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위기를 타개하고자 하는 유럽의 움직임에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합니다. 아리프 후세인 얼라이언스번스틴 유럽 채권 담당이사 "유럽은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2013년 플러스 0.5% 성장으로 돌아설 것이다. 최근 유럽 은행들이 자금을 풀어 여신을 늘리는 등 경제회복의 조기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이 우려하는 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후세인 이사는 "유럽 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동안 다양한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실제 유럽 위기 중 충분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아일랜드는 2년간 10%가 넘는 수익률을, 포르투갈은 올 상반기 무려 41%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채권에 대해서는 상반된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스페인은 신용등급 강등 우려로 채권이 하이일드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본 반면 이탈리아 ESM 국채매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제금융으로 볼 수 없고, 오히려 유로존 자금으로 은행 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투자자들이 반길 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로 꼽히는 유럽, 하지만 단기적 변동성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1천130만원 돈가방 주운 노숙자, 주인 찾아줘 `살만한 세상` ㆍ가장 슬픈 고양이, 산채로 콘크리트에 묻혀…`잔인한 사람들` ㆍ금·다이아몬드로만 만든 브라 등장 `11억4천만원` ㆍ간루루 굴욕, 킬힐 신고 노래부르다 삐긋 `속 다보여` ㆍ박진희, 아찔한 착시 드레스 `얼핏보면 19금~`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