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CS),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 인력을 대거 정리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했다. 주요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의 높은 성장성을 기대하고 사업을 확장했지만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감원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FT는 은행권 관계자들과 헤드헌터를 인용해 CS,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등이 최근 몇 주간 각각 수십명씩 인원을 구조조정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은행들은 중국, 홍콩, 일본, 호주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작년 4분기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