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오전 9시6분 현재 컴투스는 전날보다 1150원(2.55%) 상승한 4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컴투스에 대해 지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2010년과 2011년 1분기까지는 매출 증가가 인건비 및 수수료 상승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영업이익률이 4~10%대에 불과했다"면서도 "지난 2분기부터는 신규 모바일 게임인 타이니팜과 프로야구 2012 등의 흥행 성공으로 수익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2.9% 급증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691.8% 늘어난 41억원으로 추정됐다.

하반기에도 총 19개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 어닝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르별로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8개, 스포츠게임 4개, 캐주얼 게임 4개, RPG 3개 등이다. 강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08.4% 증가한 755억원, 영업이익은 430.3% 급증한 158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