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최소 규모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태극전사가 245명으로 확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0일 제 21차 이사회를 열고 런던 올림픽 한국 선수단 파견 명단을 확정했다. 파견 규모는 22개 종목에서 374명으로 본부 임원 36명, 경기 임원 93명, 선수 245명이다.

종목별로는 남녀 하키 32명, 사격 13명, 탁구 6명, 태권도 4명, 양궁 6명, 체조 7명, 남녀 핸드볼 28명, 역도 10명, 펜싱 14명, 조정 4명, 근대5종 3명, 배드민턴 12명, 레슬링 9명, 유도 14명, 축구 18명, 복싱 2명, 요트 4명, 트라이애슬론 1명, 사이클 10명, 여자배구 12명, 육상 17명, 수영 19명 등이다.

런던올림픽 26개 종목 중 농구, 테니스, 승마, 카누에선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선수 245명은 210명이 출전했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다.

최근 올림픽과 비교하면 2004년 아테네 대회(23개 종목 267명), 2008년 베이징 대회(25개 종목 267명) 때보다 22명 줄었다.

이번 런던올림픽 참가 선수가 줄어든 것은 야구가 정식 종목에서 빠진 점과 구기 종목의 부진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농구가 탈락한 것을 비롯해 남자농구, 남자배구, 여자축구 등도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은 11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