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ECB 총재, "금리인하 등 위기 극복 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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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포함해 유로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모든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9일 유럽연합(EU) 의회에 출석해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며 “ECB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기는 “유로존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경제지표 등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올해 하락하고 내년엔 정책목표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단 얘기다.
ECB는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하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금리 인하폭이 예상보다 적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드라기 총재는 9일 유럽연합(EU) 의회에 출석해 “유로존(유로화사용 17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며 “ECB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라기는 “유로존 경제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경제지표 등 경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올해 하락하고 내년엔 정책목표인 2%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단 얘기다.
ECB는 지난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하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섰다. 그러나 시장은 금리 인하폭이 예상보다 적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