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올해 27번째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9일 미국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 대 4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6회 중전 안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0.299(311타수93안타)를 기록하고 타율 3할의 문턱까지 올라왔다.

지난 6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해 10호째 아치를 그려낸 추신수는 2년 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춘 타자 명성을 되찾았다. 시즌 타점은 34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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