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두산중공업 전 임직원, 국내 발전소 발자취 따라 남도 500리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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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이 9월20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 400명이 220Km를 이어 걷는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 Power Relay’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창립기념 릴레이 걷기 행사는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에서 동·서 방향으로 약 100Km 떨어진 삼천포화력발전소와 부산시 기장군 고리 원전에서 각각 임직원 100여명이 팀을 이뤄 회사를 향해 출발하며 매주 주말 팀별로 약 10Km씩을 이어서 걷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회사가 처음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국내 최초 유연탄 전소식 삼천포화력발전소와 고리 원전은 사실상 국내 화력발전과 원자력발전의 발상지이기에 이번 릴레이 걷기 행사를 통해 지난 50여년 간 국내 발전플랜트 산업을 이끌어 온 두산중공업 역사를 되짚어 본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9월8일에는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두 팀이 만나 두산중공업 창원 본사까지 11Km의 최종 구간을 이어 걸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주요 경영진을 비롯한 2000여명 이상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와 완주 축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리부문장 김명우 부사장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보다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한마음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두산중공업이 지나온 50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50년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