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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주, 영등포 1450원ㆍ포항 8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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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최대 65% 격차
    소주 가격이 지역 판매점별로 최대 65%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클래식’은 서울 영등포구 GS25 본사점에서 병당 1450원에,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는 880원에 팔렸다. 편의점 가격이 가장 싼 곳보다 64.8%나 비쌌다.

    우리나라 음주 인구의 1인당 연평균 소주 소비량이 100병을 넘는 점을 감안하면 가장 비싼 곳에서 소주를 계속 구입한 소비자는 연간 최대 5만7000원을 더 내는 셈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는 지역 구분없이 병당 990원을 받았다. 전통시장은 강원도 춘천 풍물시장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각각 1200원으로 비싼 편이었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강남점도 1100원으로 다른 백화점보다 비쌌다.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는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격(360㎖·888.9원)은 모두 같다”며 “유통채널별로 규모, 운영비용, 임대료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의 ‘처음처럼’ 역시 청주의 전통시장에선 병당 940원이었지만, 서울 강남구 CU(옛 훼미리마트) 본사점과 GS25 본사점에서는 1450원에 팔려 가격차가 510원(54%)이나 났다. 세븐일레븐은 1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민호 세븐일레븐 과장은 “2010년부터 서민 품목인 소주, 라면 등의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하했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가격이 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또 다 마신 소주병에 대해선 공병(빈병)보증금 반환 제도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이 제도는 주류나 청량음료의 판매 가격에 공병 값을 포함해 소비자에게 판매한 뒤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환급해주도록 하는 것이다. 360㎖짜리 소주병은 소매점에 돌려주면 40원을 받을 수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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