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1조2480억 원에 하이마트 인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롯데쇼핑이 6일 하이마트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유진기업, 선종구 전 하이마트 회장, HI 컨소시엄 등 하이마트 3대 주주가 보유한 지분 1540만 주(65.25%)를 1조2480억 원에 인수했다. 주당 거래가격은 8만1026원.
유진기업은 하이마트 주식 739만8000주를 6556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유진기업이 처분한 주식 가격은 주당 8만8622원이다.
롯데쇼핑은 지난달 국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칼라일 등과 함께 본입찰에 참여했다. 하지만 MBK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가 무산될 뻔했다.
그러나 MBK는 배타적 협상 기한인 2일을 넘겨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틀 만에 본계약을 체결, 최종 인수기업으로 확정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