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 증시에 호재…관련업종 관심-하나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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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5일 최근 유가상승은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이슈가 아니라며, 수혜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영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정상회담 이후 안도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유가 급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유가 상승의 배경은 글로벌 정책공조 속에 유동성 공급 기대감,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다시 부각된 것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 미만에서는 국내 증시와 방향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국내 코스피 지수는 유사하게 움직여왔는데 이는 국제유가와 국내증시가 세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유가의 상승속도가 과도하게 빠르게 진행될 경우에는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상회하기 전까지는 주가와 정의 상관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의 유가이슈에 대해서는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상관관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조영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정상회담 이후 안도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유가 급등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유가 상승의 배경은 글로벌 정책공조 속에 유동성 공급 기대감,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다시 부각된 것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 미만에서는 국내 증시와 방향을 같이 해왔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증시에 부정적인 이슈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국내 코스피 지수는 유사하게 움직여왔는데 이는 국제유가와 국내증시가 세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유가의 상승속도가 과도하게 빠르게 진행될 경우에는 실물경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주식시장에도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국제유가가 120달러를 상회하기 전까지는 주가와 정의 상관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여유가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의 유가이슈에 대해서는 시장의 부담요인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상관관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