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이슈진단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지금 ECB의 기준금리는 1.0%다. 이번에 금리를 내리면 사상 처음으로 0%대로 떨어지게 된다. 지난달 말 유럽정상회의가 끝난 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회의결과에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정상들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ECB 역시 시장을 지원하는 액션에 나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동안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들이 특히 ECB에서 많은 돈을 빌려서 써 왔는데 ECB가 금리를 내리면 이들 은행들의 수지가 개선되어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를 낳게 된다. 시장 일각에서는 ECB가 금리인하뿐 아니라 추가적인 조치, 즉 양적완화에도 나설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올 봄까지 2차례 실시한 LTRO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유럽 정상들이 ESM 자금을 활용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시장 안정에 나서기로 했지만 최대 5000억 유로에 불과한 ESM 자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제3차 LTRO를 예상하는 쪽의 논리다. ECB는 오는 5일, 우리시각으로 6일 새벽 정책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의 경우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달 신규대출이 매우 부진했다는 점을 중국의 국영언론들이 일제히 지적하면서 지급준비율 인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런 것을 보면 인민은행의 조치가 곧 나올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측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급준비율을 낮춰 왔다.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면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해둬야 하는 자금의 양이 줄어들고 따라서 족쇄가 풀린 돈을 이용해 대출을 늘릴 수 있다. 다만 인민은행이 이번에 금리까지 인하할 가능성은 아직 낮은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추가적인 부양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어제 ISM 제조업지수로 확인했듯 미국의 경기하락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마침 IMF의 라가르드 총재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연준의 추가적인 완화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QE3, 즉 제3차 양적완화에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준은 다음 달 1일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연준은 양적완화보다 낮은 강도의 부양수단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밤 사이 뉴욕시장의 움직임을 보면 시장참여자들은 지표가 좋다고 해서 꼭 연준이 액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경제지표가 나빠도 시장에는 좋고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 더 좋다는 것이다. 일부 경제지표들이 좋게 나오더라도 연준은 결국 양적완화를 내놓을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예상을 하고 있다. 오는 금요일 예정된 빅 이벤, 즉 6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어제까지만 해도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에 배팅했다가 혹시라도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오늘은 조금 달랐다. 고용지표가 좋게 나온다 하더라도 얼마나 좋게 나오겠느냐는 것이다.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기 때문에 연준은 결국 돈을 찍을 것이라는 예측이 오늘 시장의 분위기였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야구장 난입한 17세 일탈소녀, 선수들 엉덩이 만져 `소동` ㆍ223kg 비만男, 115kg 빼고 첫 여친과 키스 `소원풀이`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