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마트, 새 주인 기대감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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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하자 이 회사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새 주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 대비 900원(1.73%)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55% 급등한데 이은 오름세다.
하이마트는 공동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지난 2일 종료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가 2주간의 배타적 우선협상계약 연장을 요청 했으나 회사의 매각 대상 주주들이 이를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소식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유통업체가 하이마트를 인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그는 "시너지 없는 인수합병은 비싸다"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롯데쇼핑, 이마트 등과의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4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 대비 900원(1.73%)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55% 급등한데 이은 오름세다.
하이마트는 공동지분 매각과 관련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나 지난 2일 종료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MBK파트너스가 2주간의 배타적 우선협상계약 연장을 요청 했으나 회사의 매각 대상 주주들이 이를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소식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인수를 포기함에 따라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유통업체가 하이마트를 인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그는 "시너지 없는 인수합병은 비싸다"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롯데쇼핑, 이마트 등과의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롯데쇼핑의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