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IB "한국주식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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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계 투자은행들이 우리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외국계 투자은행 7곳 중 6곳이 한국증시에 대해 일제히 비중확대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JP모건, 모건스탠리, UBS, 도이체방크 등 6개 투자은행은 올 하반기 코스피를 2000선 이상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윤선 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
"국내 펀더멘털이 양호한 상황이고 대선을 앞두고 규제가 완화될 거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하반기 경기부양책 실시 기대감도 있어서 주가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현 시점에서 20%에 가까운 상승가능성이 남아있는만큼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보는 것입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현재 코스피가 16%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데다 한국 기업들이 강한 실적을 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비중확대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UBS도 지난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말 코스피는 지금보다 10%가량 오를 수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2500선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UBS는 한국기업들의 이익 증가가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JP모건 역시 한국의 자동차·IT업종의 수출증가세와 부동산시장의 점진적 회복 그리고 원화의 안정화 등을 좋게 내다봤습니다.
더욱이 지난 5월 34억달러를 기록한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6월에는 8억달러로 크게 줄어들면서 하반기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겼습니다.
올해들어 유로존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 불안감에 외국인의 순매도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금리인하와 경기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매도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이달에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 경기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매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
신유진기자 egs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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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진기자 egs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