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의 상반기 해외플랜트 수주는 `순풍`을 탔습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하반기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도에 박현각 기자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6월 한달 동안 올린 해외플랜트 수주 실적은 136억 달러. UAE와 카자흐스탄, 사우디 등의 연이은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당초에는 대규모 발주프로젝트가 하반기에 집중된 데다 상반기 예정된 프로젝트의 발주가 지연돼 다소 감소한 실적이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상반기에 예상 외의 선전을 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286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와 한-카자흐스탄 산업협력의 결과물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등의 수주로 아시아의 수주 점유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미주 지역은 중남미 산업 협력의 성과로 베네주엘라와 칠레 등 신흥 시장에의 진출이 2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중동의 경우 상반기 대형프로젝트 수가 적었고, 일부 프로젝트 발주 지연으로 실적이 조금 부진했습니다. 설비분야에서 석유화학은 109% 증가해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해양플랜트는 조금 감소했지만, 올해 발주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적인 시각입니다. 하반기에도 중동 등 전통시장뿐 아니라 해양플랜트 등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30억 달러에 달하는 사우디 뉴젯다 남부발전, 26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북부아주르 민자 발전 등이 하반기에 포진해 있는 이유에서입니다. 지식경제부 관계자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각국의 산업개발 계획이 수립돼 있어 발주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하반기에 대규모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어 이런 흐름이라면 연초 목표 700억 달러 달성 희망적." 하반기 수주 목표액은 414억 달러. 상반기보다 많은 금액을 수주해야 하는 부담감은 있지만, 상반기의 흐름을 이어간다면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야구장 난입한 17세 일탈소녀, 선수들 엉덩이 만져 `소동` ㆍ223kg 비만男, 115kg 빼고 첫 여친과 키스 `소원풀이` ㆍ호주 女강도, 뻔뻔하게 웃으며 도둑질…추적 중 생생영상 ㆍ박진영 민효린 타이타닉 나쁜손, 허리에서 가슴으로 점점… ‘19금’ ㆍ노출녀, 오인혜 드레스로 스튜디오 발칵 `내 눈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