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 매니지먼트] "한국선 닉 라일리가 멀티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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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기회 주는 환경 조성
리즈 와이즈먼 와이즈먼그룹 대표는 한국 기업에도 멀티플라이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닉 라일리 GM대우 초대 사장(현 GM유럽 사장)을 꼽았다.
라일리 전 GM대우 사장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인재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와이즈먼에 따르면 라일리 전 사장은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후 GM 출신들이 자칫 회사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그는 사내 회의 때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50대 한국인 임원들을 위해 동시통역서비스까지 제공, 그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배려했다.
라일리 전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 임원들과 대우자동차의 성과에 존경심을 표했다. 그들에게 대우자동차가 키워왔던 어떤 기업 문화를 유지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그것들을 유지시켰다. 또 한국인 임원과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임원이 한 명씩 팀을 만들어 일하도록 했다.
와이즈먼 대표는 엄격한 위계질서를 갖고 있는 한국의 기업 문화는 여전히 멀티플라이어형 리더가 조직을 이끌기 힘든 문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기업의 리더십 모델도 변해야 하며,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일리 전 GM대우 사장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인재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
와이즈먼에 따르면 라일리 전 사장은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한 후 GM 출신들이 자칫 회사의 지배자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그는 사내 회의 때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50대 한국인 임원들을 위해 동시통역서비스까지 제공, 그들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배려했다.
라일리 전 사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한국인 임원들과 대우자동차의 성과에 존경심을 표했다. 그들에게 대우자동차가 키워왔던 어떤 기업 문화를 유지해야 하는지 물어보고 그것들을 유지시켰다. 또 한국인 임원과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 임원이 한 명씩 팀을 만들어 일하도록 했다.
와이즈먼 대표는 엄격한 위계질서를 갖고 있는 한국의 기업 문화는 여전히 멀티플라이어형 리더가 조직을 이끌기 힘든 문화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혁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기업의 리더십 모델도 변해야 하며,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