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12%) 오른 486.48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미 건강보험개혁법에 대한 합헌 판결 등의 여파로 하락했지만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 유입을 바탕으로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관이 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탱하고 있다. 개인도 장 초반 매수 우위로 돌아서 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0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3% 넘게 뛰고 있고, 코스닥 신성장기업, 기타 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금융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파라다이스, 안랩, 포스코 ICT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다음, CJ E&M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 등 353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355개 종목이 내리고 있고, 154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