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전 분기에 비해 나빠졌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50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100)를 밑도는 95를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전 분기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낮으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매출(97) 내수(93) 수출(95) 등 모든 실적치가 100에 못 미쳤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