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스페인은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대회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스페인은 오는 29일 열리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4강전 승자와 다음달 2일 결승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파격적인 전술인 '제로톱'을 초반에 구사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서 최전방에 공격수 대신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를 투입했다. 이날 경기에는 공격수인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를 최전방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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