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 LCD도광판 등 초정밀 금형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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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기술상 - 우수상
연삭기와 초정밀 가공기를 생산하는 세스코는 ‘대면적 미세 그루빙 장비(모델명·LSMF-1000)’를 개발, 으뜸기술상 기술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대면적 미세그루빙 장비는 LCD 도광판이나 연료전지 분리판처럼 대면적 표면에 미세한 형상이 분포한 부품의 금형을 가공하는 기계다. 여러 재료를 갖고 자유 곡면에서부터 복잡한 구조물까지 빠르게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설립자인 조순주 사장(사진)이 직접 13명의 연구인력을 이끌고 2007년 12월부터 개발에 착수, 만 3년 가까운 기간을 거쳐 2010년 9월 완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자체 기술력으로 센터리스 연삭기 개발을 시작한 후 원통 연삭기, 공구 연삭기, 앵귤러 연삭기, 평면 연삭기(드럼 그라인더) 등을 꾸준히 개발해오고 있다.
세계 초정밀 가공시장은 일본과 독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스코가 내놓은 대면적 미세 그루빙장비는 일본의 도시바, 나가세 등 선두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공장비를 주로 수입해오던 국내 LCD 도광판 제작업체들도 세스코의 장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격과 사후서비스 면에서 해외 업체보다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초정밀 가공기 분야에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세스코의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대면적 미세그루빙 장비는 LCD 도광판이나 연료전지 분리판처럼 대면적 표면에 미세한 형상이 분포한 부품의 금형을 가공하는 기계다. 여러 재료를 갖고 자유 곡면에서부터 복잡한 구조물까지 빠르게 제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설립자인 조순주 사장(사진)이 직접 13명의 연구인력을 이끌고 2007년 12월부터 개발에 착수, 만 3년 가까운 기간을 거쳐 2010년 9월 완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2001년 자체 기술력으로 센터리스 연삭기 개발을 시작한 후 원통 연삭기, 공구 연삭기, 앵귤러 연삭기, 평면 연삭기(드럼 그라인더) 등을 꾸준히 개발해오고 있다.
세계 초정밀 가공시장은 일본과 독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스코가 내놓은 대면적 미세 그루빙장비는 일본의 도시바, 나가세 등 선두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공장비를 주로 수입해오던 국내 LCD 도광판 제작업체들도 세스코의 장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격과 사후서비스 면에서 해외 업체보다 매력이 크다는 점에서다.
심사위원들은 “국내 초정밀 가공기 분야에서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며 세스코의 기술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조 대표는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모델을 꾸준히 개발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기술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