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은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모델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사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 모델이나 이와 유사한 모델을 미국 내에서 제조, 판매 수입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전했습니다. 담당 판사 루시 고는 결정문을 통해 "이 사건에서 본안소송 재판을 거쳐 삼성의 이득 규모가 확정되기 이전에 제품 판매가 중단돼 삼성이 불가피하게 손해를 입더라도 갤럭시탭 10.1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조치가 없을 경우 애플이 입을 손해가 더 크다"고 판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탭 10.1이 당분간 미국서 판매금지 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갤럭시탭 시리즈는 계속해 판매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애플이 이러한 포괄적인 디자인 특허로 소송을 지속하는 것은 업계 디자인 혁신과 발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中 쑹화강에 등불 1만121개가 `둥둥` 생생영상 ㆍ커피콩 100만개로 만든 대형 그림, 세계 기록 생생영상 ㆍ워싱턴 K팝 동영상 공모전 성황 ㆍ효연 탱크탑, 섹시한 녹색 드레스 입고 차차차 `우승` ㆍ애프터스쿨, 단체 쩍벌댄스에 "화들짝"…살색의 향연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