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인천시 재정난 근원적 책임있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26일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촉구한 뒤 ”여야 정치권은 물론 인천시민들이 망라된 ‘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한 범 시민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5월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후보 출마를 선언한 안 전 시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인천시가 당면한 재정난에 대해 전임시장으로서 근원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지하철 2호선 2014년 완공은 이명박 정부의 약속이었고, 당시 건설재원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하도록 중앙정부가 계획했다“며 ”이 대통령의 약속대로 인천지하철 2호선의 2014년 개통을 위해 중앙정부가 최대의 지원을 해야 한다“고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의 경선룰에 대해 ”경선 일정과 방법 등을 다루기 위한 등록후보간 원탁회의를 (중앙당에)제안했다“며 ”완전국민경선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