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가 25일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강원지역과 인천항의 화물 운송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시멘트 업계의 제품운송 등 화물 운송은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 5개 시멘트 업체는 하루 평균 1만∼3만t의 시멘트를 전국 각지 출하기지로 육로 수송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경우 2만9300여대의 사업용 화물차 중 조합원(500여명)의 차량은 600여대로 많지 않고, 조합원 가운데 일부는 파업에 동참하지 않아 정상 운송되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화물연대 파업은 2008년 이후 4년 만이다.

화물연대는 현 정부가 출범 당시인 2008년 약속했던 △화물량에 따라 운임을 표준화하는 표준운임제를 도입 △운송료 30% 인상과 면세유 지급 △화물운송법 제도 전면 재개정 △노동기본권 보장 △산재보험 적용 등 5가지 안을 지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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