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세계 15대 대형은행의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과 독일의 경기전망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로 마무리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5% 떨어진 5,513.6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6% 내린 6,263.25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5% 내린 3,090.90으로 마감했으며, 범유럽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도 0.7% 떨어진 1,001.70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유럽증시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전날 유럽 경제상황에 따른 위험 노출을 이유로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 세계 15개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개장 초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권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은행에 대출할 때 요구하는 담보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은행주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가 2개월 연속 떨어졌다는 악재가 나와 제조업과 원자재주에 불똥이 튀었습니다. 독일 뮌헨 소재 Ifo 경제연구소는 7천여 개 국내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월 기업환경지수(BCI)가 지난달의 106.9에서 105.3으로 하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목별로는 국제유가와 구리 가격의 하락으로 정유회사와 광산기업들의 주가 하락폭이 컸습니다.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동생 구한 5살 꼬마, "너무 놀랍고 기특해" ㆍ[TV] 세계속 화제-뉴욕 시민들, 타임스퀘어광장서 요가 즐겨 ㆍ`가문의 저주` 동갑내기 친구 도끼살인 최고 43년형 ㆍ애프터스쿨 나나 뒤태 공개, 군살 없는 매혹적인 라인 `눈이 즐거워~` ㆍ`나는 베이글녀다` 전효성, 日 열도를 홀리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우기자 jw8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