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분신 당원 40일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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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 파문과 관련한 중앙위원회 결정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했던 박영재씨가 22일 숨졌다.
이정미 혁신비대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영재 당원이 오후 4시37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마와의 기나긴 투쟁 끝에 숨을 거뒀다”며 “평소 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주변의 당원들 한명 한명을 제 가족, 제 몸 같이 챙기며 당 활동에 임했던 분”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4일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 총사퇴를 핵심으로 한 중앙위 결의안에 반대하며 몸에 불을 붙여 전신에 50%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상규·김미희·김재연·김제남·오병윤 의원은 이날 밤 늦게 빈소가 차려진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밖에 장원섭 전 사무총장, 이의엽 전 정책위의장, 김승교 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우위영 전 대변인 등 옛 당권파 주요인사들도 함께 했다.
강기갑·강병기 당대표 후보와 신주류인 심상정·노회찬·박원석 의원 등은 다음날 빈소를 방문키로 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이정미 혁신비대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영재 당원이 오후 4시37분 한강성심병원에서 화마와의 기나긴 투쟁 끝에 숨을 거뒀다”며 “평소 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주변의 당원들 한명 한명을 제 가족, 제 몸 같이 챙기며 당 활동에 임했던 분”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4일 대방동 중앙당사 앞에서 경쟁명부 비례대표 전원 총사퇴를 핵심으로 한 중앙위 결의안에 반대하며 몸에 불을 붙여 전신에 50%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이상규·김미희·김재연·김제남·오병윤 의원은 이날 밤 늦게 빈소가 차려진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밖에 장원섭 전 사무총장, 이의엽 전 정책위의장, 김승교 전 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우위영 전 대변인 등 옛 당권파 주요인사들도 함께 했다.
강기갑·강병기 당대표 후보와 신주류인 심상정·노회찬·박원석 의원 등은 다음날 빈소를 방문키로 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