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오늘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한한령·양안 문제 논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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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시 주석과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업무협약(MOU) 서명식, 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양 정상은 민생과 평화 등 양국이 직면한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 콘텐츠 제한 조치로 불리는 한한령과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문제 등도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감한 현안인 중일 갈등이나 양안 관계 이슈가 거론될지도 관심사다.
이 가운데 양안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방송된 중국 중앙TV(CCTV)와의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산업, 기후·환경, 교통 등 분야에서 10건 이상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정상회담 외에 한중 비즈니스 포럼 참석도 예정돼 있다. 이 대통령은 포럼에서 한중 양국 경제협력 확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민간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 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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