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부부, 국빈 방문 위해 베이징으로 출발…文 후 6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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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참모들의 환송을 받은 뒤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베이징행 전용기에 올랐다. 한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은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약 6년 만이다.
이 대통령은 베이징 도착 직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튿날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한중 정상 간 회담은 지난해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된 회담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통령으로서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갖는 외국 정상과의 공식 회담이기도 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문제를 비롯해 중국 내 한류 제한 조치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 서해 구조물 문제 등 양국 간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은 5일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중국 경제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6일에는 중국의 경제 사령탑으로 불리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해 오찬을 함께하며 한중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날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방중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상하이로 이동해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 만찬을 갖고,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한다. 이후 상하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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