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인근 지중해 상공을 비행하던 터키의 군용기가 추락했다고 터키 군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터키의 도간 뉴스통신사는 군 관계자를 인용,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한 이 군용기가 시리아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사고 군용기는 남부 공군기지를 출발한지 1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58분(현지시간)께 레이더망에서 사라졌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터키는 시리아 당국에 구조대를 파견할 수 있도록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시리아의 알-마야딘 TV는 시리아 공군 방어시스템이 해변도시 라타키아 인근에서 터키의 전투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으나, 시리아 당국은 정확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다마스쿠스.앙카라 신화.AFP=연합뉴스) h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