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여 600여명에게서 총 92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K사 대표 손모 씨(51) 등 20명을 붙잡아 이 중 손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손씨 등은 2010년부터 홍콩과 한국에 3개 회사를 차려놓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제과점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하면 6개월간 매월 2~5%의 수익 및 주식을 주겠다”고 속여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