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앙은행인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가 조만간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BOE 이사회 회의에서 5명의 이사 중 4명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 확대에 찬성했다.

3명은 500억 파운드 확대에 찬성했고, 1명은 250억 파운드 늘리는 것에 지지했다.

이사회는 금리 인하 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록은 "현 시점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 유용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면서 "다만 계속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BOE는 지난 2009년 3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금리를 0.5%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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