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악재 해소로 현 주가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이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약세를 지속해왔다"며 "이는 가장 큰 판매 채널인 방판 채널의 역신장 전환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하지만 최근 방판 채널은 플러스 성장세로 턴어라운드했다"며 "3분기 이후 성장률은 더 확대될 전망이므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밸류에이션도 매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9.3로 역사상 저점 수준"이라며 "경쟁사에 비해서도 매력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68억원, 98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역시 화장품 방판 채널의 턴어라운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