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쏘울이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신차초기품질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쏘울이 이 부문 차급별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쏘울은 JD파워의 올해 IQS 결과 소형 MPV(다목적차) 차급에서 작년보다 13점이 향상된 98점을 기록해 도요타 프리우스V(100점) 및 싸이언 xB(103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쏘울은 2010년 IQS 평가에서 첫 조사대상에 올라 120점을 얻었고, 지난해 111점에 이어 올해는 98점으로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이뤘다.
JD파워의 IQS는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조사한 것.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높은 품질 만족도를 의미한다. 2012년 IQS 평가는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쏘울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팔려 기아차 모델 중에선 쏘렌토에 이어 두 번째로 연간 판매 10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올 1~5월 쏘울 판매량은 5만3436대로 전년 동기(4만3673대)보다 22% 늘었다.
특히 햄스터를 등장시킨 3편의 광고를 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판매량을 늘렸다는 평가다. 지난해 8월 선보인 2012년형 쏘울의 3번째 햄스터 광고는 1000만건 이상 조회수를 올리면서 유튜브 자동차 관련 동영상 톱10에 오르기도 했다.
브랜드별 평가에선 현대차가 107점으로 22개 일반브랜드 업체 중 9위에 랭크됐다. 기아차는 전년 대비 6점 오른 107점으로 현대차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대중브랜드 1위는 혼다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