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이 에이즈(AIDS) 질병치료용 의약 개발에 성공했으나 사업화에는 수백억원의 자금과 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급락하고 있다.

21일 명문제약은 오후 2시45분 현재 전날보다 530원(9.3%) 떨어진 5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문제약은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에이즈(AIDS) 질병치료를 위한 백혈구 세포 특이적 리보핵산(RNA) 간섭 나노의약 개발 최종 평가에서 '성공'을 통보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국산업진흥개발원은 다만 "치료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기존 치료제와의 약효 비교시험이 부재해 향후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며 "향후 사업화하기까지는 임상실험 등에 필요한 수백억 원의 비용과 5~10년의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