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NHN 한게임 이용 약관의 불공정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20일 “NHN이 자체적으로 정한 금지 행위를 이용자가 어겼을 경우 이용자의 게임머니와 아이템을 몰수할 수 있도록 한 ‘이용 제한’ 약관의 불공정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최근 NHN 한게임 이용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이 이용자는 포커게임을 하던 중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거래했다가 NHN에 적발돼 영구 이용정지 처분을 받고 보유 중인 게임머니와 아이템도 몰수당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