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러시아와 쿠릴열도 문제 다시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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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러시아가 양국간 영토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쿠릴열도 문제에 대한 협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아사히신문은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회담에서 영토문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다 총리는 쿠릴열도의 영유권 문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외교장관급 실무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다 총리는 과거 양국간의 관련 조약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와 일본은 1956년 평화조약 체결 후 러시아가 쿠릴열도 4개섬 중 하보마이와 시코탄 등 2개 섬을 일본에 인도하기로 조약을 맺었다.
양국의 영토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일본은 지금까지 쿠릴열도 4개섬을 모두 반환하라고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일축해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아사히신문은 멕시코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노다 요시히코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 회담에서 영토문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노다 총리는 쿠릴열도의 영유권 문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면서 외교장관급 실무협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노다 총리는 과거 양국간의 관련 조약에 근거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러시아와 일본은 1956년 평화조약 체결 후 러시아가 쿠릴열도 4개섬 중 하보마이와 시코탄 등 2개 섬을 일본에 인도하기로 조약을 맺었다.
양국의 영토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진 불투명하다. 일본은 지금까지 쿠릴열도 4개섬을 모두 반환하라고 요구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일축해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