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그리스가 최악의 상황을 모면한 것은 다행이지만 어제도 안도 랠리냐는 질문에 대해 그런 부분은 아닌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 여전히 유럽위기가 남아 있다. 방향성을 결정지을 한 주라고 했는데 위쪽으로의 이평선 저항 테스트에 돌입할지, 하단부에 위치한 20일선, 볼린저 중간값의 저가 지지 테스트를 실행할지의 두 가지 중 하나의 방향성을 이번 주에 결정지을 것이다. 스페인 국채수익률과 유로화가 당분간 키를 쥐고 있다. 이벤트 주간이라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상황인데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국고채 금리가 흔들리는 것에 대해 스페인 자체에 다소 문제가 있다. 그리스는 버리는 카드로 간주했었기 때문에 그리스가 흔들릴 때와는 여파 자체가 다르다. 스페인이 흔들렸을 때는 글로벌증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에서 조금 더 확장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긍정적인 시각을 접어야 할 것이다. 코스피 차트를 보자. 위쪽의 200일선과 60일선, 120일선이 위치하고 있는 1900~1940, 1950포인트 구간이 있다. 이 구간대의 이평 저항구간을 돌파 테스트를 할지 아니면 아래쪽에 위치한 20일선, 볼린저 중간값이 위치한 1830포인트 대에서 지지 테스트를 할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이다. 전일 시장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면 외국인들은 3000억대 후반에 달하는 현물매수를 넣었고 어제 현대차 같은 종목은 굉장히 강하게 올라섰다. 그리고 대안주도 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전 업종이 괜찮은 상승을 보였다. 선물은 어제 장중 리드하다가 상당부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추세적으로 봤을 때는 불리하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 걱정하는 것은 키를 쥐고 있는 것이 스페인의 국고채 금리와 유로화다. 어제 장 끝나고 6.8% 정도에 거래되던 스페인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전일 종가 기준으로 7.1%를 상향 돌파한 상황이다. 7%를 위험구간으로 설정했고 이런 분위기라면 은행에 대한 구제금융이 아니라 전 국가 차원에서의 구제금융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므로 다소 위험해질 수 있다. 조금 전에는 국고채 금리는 급락하지만 스페인 증시의 경우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 이런 모습이 많았다. 이런 디커플링이 발생했지만 어제는 국고채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어제 증시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디커플링이 끝나고 있다, 다소 위험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유로화도 어제 장 끝나고 확인했을 때 1.27달러 수준으로 거래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종가 상황에는 1.257달러로 다시 내려왔기 때문에 시장이 긍정적으로 돌아가려면 뻗어 있던 스페인 국고채 금리도 내려주는 역할이 필요하고 유로화 자체도 음봉이 크게 발생되어 있는 상황인데 다시 한 번 1.3달러를 향해 끌고 올라가는 모멘텀이 필요하다. 이런 모멘텀이 없다면 지금 시장은 시장의 위 방향으로의 돌파 테스트에 실패하고 밑으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에 키 포인트 두 가지를 눈여겨봐야 한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1900 초반대가 한계라고 했고 6월은 박스권이라고 했다. 어제 스페인 국채금리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그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차트를 보면 항상 후행이다. 지난번부터 강조했지만 정책기대감은 굉장히 많이 올라 있다. 그리스의 총선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는 멈췄기 때문에 반등을 했지만 향후 가야 될 부분은 굉장히 크다. 정책기대감, 글로벌공조를 언급하는데 계속 강조했던 것이다. 글로벌공조를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이펙트한 정책들이 얼마나 있을까에 대해 의문이다. 왜냐하면 글로벌공조를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것은 통화정책뿐이다. 재정정책은 현재 상태에서는 건드릴 수 없다. 그리고 키를 쥐고 있는 독일 자체가 연일 유로본드는 예전부터 부정적이었지만 어제도 이야기한 것처럼 구제금융에 대한 재협상이 없다고 하고 스페인에서도 중앙은행이 개입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지만 ECB에서는 그런 부분에 대해 내거티브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리고 FOMC에서 QE3를 할 수 있을까. QE3를 만약 하게 되면 그 규모가 크든 적든 아직까지는 대선이 있는 3개월, 4개월 뒤 물가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고 미국경기가 QE3를 하는 마지막 카드를 쓰기에는 매크로 지표가 둔화되기는 하지만 유럽처럼 급격하게 악화되지 않는 부분이다.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정책에 한계가 있다. 단 중국의 경우 기대를 할 수 있다. 중국은 추가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상당히 낮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화학주가 전혀 반등을 못하고 있다. 3% 반등했다는 것인데 호남석유 3% 반등했다는 것이지만 지난주 LG화학, 금호석유 갈 때 호남석유는 하나도 가지 못했고 어제도 5% 반등했다가 떨어졌다. 연일 주봉이 계속 음봉으로 꽂히고 있다. 그리고 중국이 만약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0.7 이상, 1포인트 이상으로 파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정책공조가 상당히 약하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종목장세에 집중해야 한다. 시장 내부로 들어가자. 월별 시장수급을 보면 6월 들어 처음으로 외국인들이 매수가 들어왔다. 어제 3000억 정도 샀다. 기관들은 매수를 하지 않는다. 5월에 1조 5000억 정도 들어왔는데 6월에 9600억 정도 매수가 들어왔다. 일례로 1900선에서도 펀드 환매가 나온다. 그러니까 상당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또 어제 외국인들이 3700억 샀는데 프로그램 매수가 6900억이다. 프로그램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속빈 강정이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선물을 648계약 매수했고 장중에 2500계약 정도 매수가 들어갔다가 마지막에 680계약 정도 매수됐다. 어제 야간선물에서 914계약 매도가 들어왔다. 그럼 주간에서 600계약 순매수, 야간에서 900계약 순매도면 결과적으로 -300계약 매도가 됐다. 선물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그리고 6월에서 9월까지 롤오버를 2만 계약 정도 했다. 이것이 왜 많느냐면 3월에서 6월 넘어올 때 롤오버가 4000계약이었다. 그때에 비해 5배가 증가된 것이다. 그 이전에도 적었다. 2만 계약 이상 됐던 것이 작년 미국 신용등급 하락시키기 전 1번 밖에 없던 케이스다. 이것은 롤오버 수량치고는 굉장히 많았던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도 시장이 만약 굉장히 급하게 올라갈 것 같으면 제일 먼저 해야 할 것은 이 선물에 대한 매도를 줄여야 한다. 왜냐하면 올라가게 되면 수익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아직은 파생에서 그렇게 막아놓는 구조이기 때문에 박스권이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종목장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어제 특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동시에 줄었다. 늘어나는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아니다. 결과적으로 종목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어제 종목장세에서 외국인 입장에서 사는 것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중공업이다. 조선주는 어제 한은에서 2014년 조선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이 들어오지 않았다. 코덱스 200과 코덱스 레버리지는 매일 바뀐다. 이런 부분이 있고 자동차 빼고는 금융이 조금 있고 나머지는 낙폭과대주가 거의 없다. 그리고 기관도 보면 레버리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호남석유가 있는데 수량이 굉장히 작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외국인 입장에서도 낙폭과대주를 먼저 건드리는 것이 아니라 실적이 좋은 자동차 업종을 먼저 건드렸다. 앞으로 시장 자체가 박스권에 묶여있으면서 종목 장세가 시작된 것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어제 시가총액을 전체적으로 보면 낙폭과대 종목, 일부 건설주도 올라와 있지만 주봉을 보면 화학주 전부 음봉이 있는 형태다. 이 부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일정에서 FOMC가 있는데 이 FOMC에서 QE3가 나오면 참 좋겠다. FOMC가 나와 시장이 올라가기를 원하지만 정책기대감의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 있는 상태에서 자칫 기대감이 낮아지는 수준이 나오면 다시 한 번 아래로 갈 수 있다. 1920, 1930 정도가 이번 상단의 마지막선이라고 생각한다. 하단은 1800선 초반이다. 그러므로 그 사이에서 박스권 매매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두 가지다. 대형주는 박스권 고점에서 매도, 박스권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으로 갈 것이고 중형주 역시 최근 실적이 우량한 종목만 간다. 그러므로 6월은 철저하게 종목 장세로 갈 필요가 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QE3가 논의하는 시간도 부족했고 당장 실시하기에는 명분도 부족한 상황이다. 그러므로 QE3가 실시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기대감은 유지시키고 넘어갈 것 같다. 립서비스를 통해 다음이라는 기대감을 유지하고 넘어갈 것으로 보기 때문에 QE3가 없으면 급락이라는 그림은 아니다. 투자자가 막연히 걱정할 것 같아 참고적으로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어제 장중 탄력성이 상당히 많이 둔화됐다. 2분기 실적에 대해 노이즈가 끼기 시작한 것이다. 2분기의 영업이익이 7조 2000억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최근 6조 8000억 수준으로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3분기 8조 5000억 예상되던 실적도 상당부분 다운이 될 수 있는 모습이다. 갤럭시S3 모멘텀이 남아있기 때문에 크게 하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워낙 눈높이가 높았기 때문에 최근 삼성전자에 대해 갑작스럽게 공매도도 늘었고 수급 쪽으로 불안한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살아있을 때 지수탄력성과 삼성전자가 멈춰있을 때 지수탄력성은 천지 차이다. 지금 삼성전자가 도와주지 못하고 있고 위 방향에 대해 돌파 테스트를 하려면 삼성전자가 살아있어야 하는데 지금 위 방향 돌파 테스트보다는 다소 속도가 줄어드는 쪽을 계산하는 것이 맞다. 스페인의 국고채 금리나 유로화를 보면 시장이 지금 여기서 더 뻗어나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다시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수급적으로 기술적으로 추가적으로 흔들린다면 빠르게 비중을 줄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시장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1800에 있을 때보다 1900에 왔을 때가 더 불안하다. 왜냐하면 1800의 경우 밀리는 것을 제한적으로 봤기 때문에 매수를 언급할 수 있었지만 1900의 경우 추가적으로 매수 사인을 잡아내기 어렵다. 그러므로 1800선보다 지금 올라있는 1900선이 더 불안하다. 주도주를 보자. 어제 현대차 매입량을 보면 외국인이 20만 주 이상 샀다. 삼성전자의 경우 약간 탄력성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삼성전자, 현대차에 대해 어닝에 있어 기대치가 높고 수급적으로 살아 있다. 연속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LG화학이나 금호석유가 상당부분 많이 빠져 있기 때문에 대안주로 분류할 수 있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QE3가 안되면 급락을 한다는 표현을 썼다. 1900선과 1800선의 박스권이기 때문에 정책기대감으로 올라간 것이 있는데 QE3가 되지 않으면 다시 박스권 저점으로 계속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념 자체를 잡아야 한다. 급락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장용혁 > 조 대표의 의견을 언급한 것이 아니다. 혹시 그렇게 생각하는 투자자를 위해 QE3가 없으면 급락할 것이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QE3는 기대감만 살려 놓아도 괜찮은 이슈이고 실시하지 않았다고 해서 시장을 밑으로 세게 때릴 수 있는 이슈는 아니다. 코리아인베스트 조일교 > QE3가 안 되면 급락을 한다는 의견 자체가 시장에 크게 없다. 왜냐하면 QE3 말고도 정책기대감이 많기 때문이다. 시장에 굉장히 중요한 메커니즘이 있다. 시장의 대세가 그 시장의 시작에서 끝까지 갔을 때는 계속 주도주가 간다. 그런데 2009년에서 2010년까지의 주도주는 자동차와 IT였다. 그리고 2010년에는 자동차와 화학, 정유가 갔다. 그런데 지금은 화학이나 정유가 꺾였다. 그러면 다시 자동차와 IT가 갈 수밖에 없다. 그 중심에서 자동차, IT가 있다. 그런데 LG그룹은 지금 벗어났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전자 세 가지가 IT에서는 새로운 축을 이루고 있고 실질적으로 지금 자동차가 주도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 대형주의 주도주 그룹이 실질적으로 떨어지거나 올라가거나 박스권 매매전략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낙폭과대 종목보다는 이런 종목이 훨씬 더 유리하다. 중형주 중 실적이 좋은 종목은 지금은 고점이지만 파라다이스나 호텔신라다. 이 종목들은 시장이 200포인트 빠져도 충분히 많이 올라갔다. 이런 형태의 흐름을 봤을 때 중소형주는 또 하나의 파라다이스나 호텔신라 같은 종목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시장이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시장이 계속 저점 무너지고 어디가 저점인지 모르는 시장이어서 중형주가 계속 타고 가는 종목이 없을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박스권이 잡혀있을 때는 이런 중형주 중 추세가 갈 수 있는 종목이 많다. 그래서 기관이나 외국인들의 입장에서 중형주 중 관심을 가지는 종목을 봐야 한다. 또 다른 파라다이스나 게임, 호텔신라에 관심을 가지자는 것이다. 대형주는 철저하게 박스권 고점에서 매도, 저점에서 매수하되 주도주 그룹을 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중소형주 역시 박스권 매매를 하되 실적이 수반되는 종목을 철저히 선별해 들어가는 전략이 좋겠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TV] 세계속 화제-中 첫 여성 우주인 탑승한 `선저우 9호` ㆍ온 몸에 혹 달린 `버블맨`, 결국 아이들 위해… ㆍ[TV] 세계속 화제-케냐서 자전거 택시 운전하는 청소년들 ㆍ최여진 파격의상, "가린 부분이 더 적네"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눈길잡는 가슴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