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 70%는 미국과 EU(유럽연합) 등 거대 경제권과의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이 우리나라 경제의 체질을 강화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EU FTA 1년, 소비시장 변화와 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70.2%가 'FTA 발효가 국내 경제의 체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FTA가 소비자의 상품 선택폭 확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71.2%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체결국과의 관계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변은 63.2%, '국내산업·기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소비자는 60.0%에 각각 이르렀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