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백화점 4순위에 올랐습니다. 2018년 글로벌 탑 5 백화점에 들어가겠다는 목표에 일찌감치 다가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서연 기자입니다. 세계적인 경제지 포브스가 뽑은 2000대 기업 리스트입니다. 백화점 부문 4위에 롯데백화점(롯데쇼핑)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칠레의 `팔라벨라` 백화점과 공동 6위였던 롯데백화점은 1년만에 미국의 콜스와 TJX를 제치고 4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기업 순위도 지난해 586위에서 올해 518위로 68계단이나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2018년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는 백화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이미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외형에 걸맞는 내실을 갖춰 일반 고객들과 세계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선대 / 롯데백화점 / 홍보팀장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백화점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롯데백화점은 개점 이래 꾸준히 성장해온 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래 경쟁력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것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낸 원동력 아닌가 싶습니다." 유럽발 재정 위기의 여파로 크게 위축된 글로벌 소매 시장 경기에도 오히려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백화점측의 설명입니다. 롯데백화점은 2018년까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브릭스 지역에 40여개 점포를 확충하고 현재 2% 수준인 국외 매출 비중을 25%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오는 9월 톈진에 2호점을 내고 내년에 청두, 웨이하이, 선양에 추가로 단독 출자 점포를 내며 중국 사업에 속도를 냅니다.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지휘봉을 잡으며 `2018년 글로벌 탑 7에 들겠다`는 기존 목표를 `글로벌 탑 5 진입`로 상향 조정한 롯데백화점. 불과 1년만에 이를 조기 달성하며 이제는 글로벌 기업에 걸맞는 내실 경영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온 몸에 혹 달린 `버블맨`, 결국 아이들 위해… ㆍ[TV] 세계속 화제-케냐서 자전거 택시 운전하는 청소년들 ㆍ`왜 이러는 걸까요?` 겁없는 중국男, 엽기 운전 영상 ㆍ최여진 파격의상, "가린 부분이 더 적네"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눈길잡는 가슴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서연기자 s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