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우주인에서 창업전도사로 변신한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사진)가 이달 23~24일, 6월30일~7월1일 각각 영국 런던과 일본 도쿄에서 창업경진대회 ‘2012 스타트업 스프링보드’를 연다.

이 행사는 해외 한국인 유학생이 모여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팀을 이뤄 실제 비즈니스모델 초안을 만들고 순위를 가리는 경진대회다. 국내외 현직 기업인 등이 멘토로 참여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채택, 창업자금을 지원하기도 한다. 지난해 10월 고 대표가 미국 보스턴에서 처음 행사를 연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이공계 등 모든 전공의 해외 유학생을 창업이라는 네트워크로 묶고, 이들을 국내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결시켜 국내 회귀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영국 일본에 이어 9월 중국 상하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같은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