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이 소통을 임직원들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구 부회장은 17일 발간한 LG전자의 ‘2011~2012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무엇보다 소통을 잘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가능경영을 발전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이 더 노력할 부분은 소통”이라며 “내·외부 이해관계자 간 의견 교환이 잘 돼야 좋은 제품을 제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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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회장은 본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원활한 소통을 위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의 스킨십 기회를 늘려갈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경영진 역시 1등 LG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구성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사항과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영 활동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2010년 10월 LG전자 대표로 취임한 뒤 임직원들과 직접 접촉하는 기회를 늘려왔다. 본인 명의 이메일 계정을 직원들에게 공개해 지난해에만 총 243건의 이메일을 받았다. 매달 직급별 간담회를 가졌고 우수 부서원들에게 피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작년 1년간 본인의 편지를 동봉한 ‘CEO 피자’를 국내외 29개 조직에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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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전자는 2011년 해외 인력 비중이 61.2%로 2010년 64.8%보다 3.6%포인트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09년에는 이 비중이 65.2%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