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왔습니다.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1850선에서 마감했네요? 자세한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네, 각종 지표 부진과 이번 주말(현지시간 17일)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우리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14일)보다 13.32포인트 0.71% 내린 1858.16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이 3일만에 매도에 나서면서 2천40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도 장 막판 1천억원 가까이 물량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기관은 2천억원이 넘는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하단을 떠받쳤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 어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고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는데 유독 국내증시만 부진했던 이유가 있나요? 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가 0.01% 소폭 올랐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7% 상승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와 대만증시 가권지수도 각각 2.26%, 1.14% 오름세로 마감했는데요. 주요 아시아 증시 가운데 코스피만 `나홀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장주들의 부진과 함께 어제 `쿼드러플위칭데이(선물·옵션 동시만기일)` 후폭풍 효과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시장에서는 오늘 외국인이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업종을 집중적으로 매도에 나선데다 어제 장 막판 프로그램에서 비차익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부담을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3% 가까이 밀린 가운데 의료정밀과 음식료품, 보험업종 등도 1%대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LCD공장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한데다 외국계 창구에서 대량 매물이 출회되면서 3.49% 빠졌고 삼성전자 우선주와 SK하이닉스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있을 그리스의 총선 결과가 향후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 주요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맞물릴 경우 긍정적인 모습도 나타날 수 있어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오상혁기자 osh@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왜 이러는 걸까요?` 겁없는 중국男, 엽기 운전 영상 ㆍ아웅산 수치 여사, 스위스 기자회견 중 구토 생생영상 ㆍ`불가리아 뱀파이어 유골 전시한다` 생생영상 ㆍ급래머? 갑작스러운 글래머 스타들 ㆍ`압구정 가슴녀` 박세미, 눈길잡는 가슴라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상혁기자 os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