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주한 페루 대리대사가 15일 서울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에 마련된 합동분양소를 찾아 페루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헌화와 묵념으로 조의를 표한 에두아르도 대리대사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지 한국 비상대책반의 수습과정을 지켜보며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굳건해 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덕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이번 사고 수습과정에서 페루측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페루에 진출한 한국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