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IPO)를 준비해오던 현대오일뱅크가 결국 대내외 악재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15일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국내 경기도 침체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그동안 추진해왔던 기업공개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는 14일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기업공개 철회요청서를 발송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향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기업공개를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3천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두는 알짜기업으로 기업공개 규모는 최소한 2조원 가량으로 올해 IPO 후보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돼왔다. 하지만 현대오일뱅크가 악화된 시장상황을 이유로 IPO를 포기함에 따라 LG실트론, CJ헬로비전, 미래에셋생명 등 준 대어급 기업들의 IPO 계획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아웅산 수치 여사, 스위스 기자회견 중 구토 생생영상 ㆍ`불가리아 뱀파이어 유골 전시한다`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英 성화봉송, 영화 `불의 전차` 모습 재현 ㆍ급래머? 갑작스러운 글래머 스타들 ㆍ김유미 과거 섹시 봉춤, “미친 듯이 췄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