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 법인세 면제…세르비아는 기업하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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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니슬라브 제크 경제개발부 차관
“세르비아는 더이상 ‘유럽의 화약고’가 아닙니다. 세르비아에 투자하세요.”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여 중인 세르비아 수출투자촉진기구 ‘시에파(SIEPA)’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1일 방한한 블라니슬라브 제크 세르비아 경제개발부 차관(36·사진)은 14일 행사장에서 세르비아 투자 세일즈에 열을 올렸다.
제크 차관은 “세르비아는 내전시기와 달리 정세가 안정돼 있을 뿐 아니라 인근 국가인 슬로바키아에는 기아차 공장, 체코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어 자동차 부품 공급 창구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켄을 비롯해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 등 유수의 기업들이 세르비아에 새로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세르비아 정부가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당근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800만유로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제조업체엔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때마다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제크 차관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터키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덕분에 무관세 수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르비아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기업인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을 성공사례로 꼽으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세르비아 진출을 적극 고려해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2010년 1월부터 3000만유로를 투자해 세르비아에 4곳의 공장을 세웠다. 현재 5000명가량이 일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에 참여 중인 세르비아 수출투자촉진기구 ‘시에파(SIEPA)’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1일 방한한 블라니슬라브 제크 세르비아 경제개발부 차관(36·사진)은 14일 행사장에서 세르비아 투자 세일즈에 열을 올렸다.
제크 차관은 “세르비아는 내전시기와 달리 정세가 안정돼 있을 뿐 아니라 인근 국가인 슬로바키아에는 기아차 공장, 체코에는 현대차 공장이 있어 자동차 부품 공급 창구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맥주 제조업체 하이네켄을 비롯해 타이어 제조업체 미쉐린, 자동차 제조사 피아트 등 유수의 기업들이 세르비아에 새로 터전을 마련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세르비아 정부가 기업유치를 위한 다양한 당근책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800만유로 이상 매출을 올리는 제조업체엔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때마다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제크 차관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터키 등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덕분에 무관세 수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르비아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기업인 자동차 부품제조업체 유라코퍼레이션을 성공사례로 꼽으며 많은 한국 기업들이 세르비아 진출을 적극 고려해 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2010년 1월부터 3000만유로를 투자해 세르비아에 4곳의 공장을 세웠다. 현재 5000명가량이 일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