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구글과 동영상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제휴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14일 오후 1시30분 현재 SK컴즈는 전날 대비 1150원(14.94%)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컴즈와 구글은 이날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트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구글의 디스플레이 광고모델인 애드센스를 제휴하는 등 유튜브 서비스와 광고 사업 부분에서 상호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유튜브가 유선에서도 트래픽이 높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 이상인 안드로이드폰에도 기본 탑재돼 있어 SK컴즈에는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인 수익성 창출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