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아파트값 하락으로 수도권의 2억원 이하 저가 아파트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수준으로 늘어났다. 부동산포털 부동산써브는 14일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5만4천549가구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24.1%인 83만2천563가구가 2억원 이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7%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전년보다 2.6% 늘어난 82만408가구가 2억원 이하였다. 2010년에는 8.29 대책 등 정부의 부양책으로 79만6천272가구로 감소했지만 수도권 시장 침체가 심화되면서 2011년부터 저가 아파트가 다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57만4천606가구로 2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19만6천334가구), 서울(6만1천623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최근 대내외 악재로 부동산 매수세가 위축되는 등 좀처럼 구매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도권의 하락세가 깊어지고 있어 2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뉴요커, 세계 최초 트림 챔피언십 우승…엽기 영상 ㆍ쓰나미에 떠내려간 日농구공, 알래스카에서 집으로 생생영상 ㆍ`엄마가 밥을 안줘` 16세 소녀 체중이 `10kg` ㆍ급래머? 갑작스러운 글래머 스타들 ㆍ김유미 과거 섹시 봉춤, “미친 듯이 췄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