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큼직한 2루타를 터뜨려 8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 0.286을 유지했다.

또 지난 2일 요미우리전 이후 8경기만에 타점을 추가해 시즌 33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선제 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3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3루수 땅볼, 9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4안타에 그친 오릭스는 요코하마에 1-2로 역전패해 3연패에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