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페르슈롱 "유럽 문제, 독일이 키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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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페르슈롱 NH-CA자산운용 공동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유럽위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며 "독일이 유로본드 발행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재정통합을 위해 노력하면 된다"고 밝혔다.
프랑스 채권매니저 출신인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유럽 문제 해결과 관련해 독일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강조했다.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강력해지면서 각국의 재정을 통제하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통합을 위해 노력한 것보다 최근 6개월간 유럽 각국의 통합 움직임이 더 컸다고 봤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 국가간 불협화음도 정치가 통합되는 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유동성이나 원자재, 상품 등의 '쿨 다운'을 독일이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유럽시장을 심장부로 삼는 기업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기업들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 통합이 단기간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방향성이 잡혔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그 방향만 합의되면 주식시장의 반등세는 클 것으로 봤다.
NH-CA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지수 최대 목표치를 2000선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프랑스 채권매니저 출신인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유럽 문제 해결과 관련해 독일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강조했다.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또 "유럽중앙은행(ECB)의 역할이 강력해지면서 각국의 재정을 통제하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1999년 유로존 출범 이후 통합을 위해 노력한 것보다 최근 6개월간 유럽 각국의 통합 움직임이 더 컸다고 봤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 국가간 불협화음도 정치가 통합되는 과정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필립 페르슈롱 사장은 "유동성이나 원자재, 상품 등의 '쿨 다운'을 독일이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라며 "또 유럽시장을 심장부로 삼는 기업뿐 아니라 미국과 아시아 기업들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 통합이 단기간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방향성이 잡혔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그 방향만 합의되면 주식시장의 반등세는 클 것으로 봤다.
NH-CA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지수 최대 목표치를 2000선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