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제11회 서울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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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68)이 한국인 최초로 서울평화상을 받는다.
서울평화상심사위원회는 반 총장을 제1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제정된 서울평화상은 그동안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한국인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철승 심사위원장은 ""국내의 권위 있는 각계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그동안 추천된 전·현직 국가원수급 인사, 유명 정치인, 경제계·종교계·학계· 인권·구호단체 관계자 등 140여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반기문 총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식을 높였고 범세계적인 문제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설정해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또 반 총장이 개발도상국의 빈곤타파 및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가 새천년 개발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600억 달러의 지원 기금을 확보해 지구촌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한 점을 들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반 총장은 "권위 있는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 이라며 "전체 유엔 시스템을 대신해 겸허한 마음으로 수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올해에 제11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총장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반 총장에게 2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서울평화상심사위원회는 반 총장을 제11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제정된 서울평화상은 그동안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한국인이 상을 받은 적은 없었다.
이철승 심사위원장은 ""국내의 권위 있는 각계인사 1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그동안 추천된 전·현직 국가원수급 인사, 유명 정치인, 경제계·종교계·학계· 인권·구호단체 관계자 등 140여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심사한 끝에 반기문 총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이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인식을 높였고 범세계적인 문제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설정해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또 반 총장이 개발도상국의 빈곤타파 및 경제사회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가 새천년 개발목표를 이행할 수 있도록 600억 달러의 지원 기금을 확보해 지구촌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한 점을 들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반 총장은 "권위 있는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 이라며 "전체 유엔 시스템을 대신해 겸허한 마음으로 수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으로서 그리고 유엔 사무총장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올해에 제11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총장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반 총장에게 20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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