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만장자는 마이너 야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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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몸값 낮고 인기 꾸준
“내 어릴 적 꿈은 야구단을 가지는 것이었다.”(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버핏 회장 등 백만장자들이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을 새로운 투자처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의 지분 25%를 갖고 있다. 대형 식품회사인 리치프로덕트 창립자 로버트 리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유주다.
포브스는 마이너리그가 ‘돈되는 사업 기회’가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너리그 상위 10개팀 몸값은 지난해 팀당 평균 2200만달러로 2008년에 비해 5% 늘었다. 평균 매출은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비용이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고 있다. 지방정부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이유로 야구장 설립을 돕는 등 지역사회의 지원도 활발한 편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9일(현지시간) 버핏 회장 등 백만장자들이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을 새로운 투자처로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마이너리그 야구팀인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의 지분 25%를 갖고 있다. 대형 식품회사인 리치프로덕트 창립자 로버트 리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버펄로 바이슨스 소유주다.
포브스는 마이너리그가 ‘돈되는 사업 기회’가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마이너리그 상위 10개팀 몸값은 지난해 팀당 평균 2200만달러로 2008년에 비해 5% 늘었다. 평균 매출은 같은 기간 12% 증가했다.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비용이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적게 든다는 것.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메이저리그보다 훨씬 적은 돈을 받고 있다. 지방정부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이유로 야구장 설립을 돕는 등 지역사회의 지원도 활발한 편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