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안정 '청신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생산자물가 상승률 2년5개월 만에 최저
5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때문이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6개월가량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은행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5월보다 1.9%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09년 12월(1.8%) 이후 최저로,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철강을 포함한 1차금속 제품과 컴퓨터·전자부품 등 가격이 지난해 5월에 비해 각각 1.6%,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산품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에 그쳤다. 서비스 가격 중 통신(-1.0%)과 금융(-5.6%)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5월 말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7.31달러로 전달에 비해 8.5% 하락했다”며 “원자재 가격 안정이 전반적인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5월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도 안정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한국은행은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지난해 5월보다 1.9% 상승했다고 11일 발표했다. 2009년 12월(1.8%) 이후 최저로,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철강을 포함한 1차금속 제품과 컴퓨터·전자부품 등 가격이 지난해 5월에 비해 각각 1.6%, 2.4% 하락했다. 이에 따라 공산품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에 그쳤다. 서비스 가격 중 통신(-1.0%)과 금융(-5.6%)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임수영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5월 말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07.31달러로 전달에 비해 8.5% 하락했다”며 “원자재 가격 안정이 전반적인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5월까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인 소비자물가도 안정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